넷플릭스 에코 - 쌍둥이 자매에 대한 미스터리한 실종이야기 (범인은 누구일까)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넷플릭스 에코

어렸을 적 모두가 생각해 봄직한
내가 한명 더 있었더라면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는 초등학교 때 남자 쌍둥이 형제가 매일 같이 싸우는 것을 접했었고, 고등학교 때는 여자 쌍둥이 자매가 둘도 없는 친한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도 보았다

쌍둥이라면 생각도 취향도 비슷해서 누구보다 나를 이해해줄 수 있는 고등학교 시절에 만났던 쌍둥이 자매를 떠올리게 되는 것 같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레나와 지나의 경우도 사이가 좋은 쌍둥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야기의 전개가 어렸을 적 상상과 다른 점이라면
그 상상속에서는 "살인"이라던가 "실종" 이라는
어마무시한 키워드는 없었을텐데
레니와 지나의 이야기는
쌍둥이 자매가 실종되면서 시작한다는 점이다

일란성 쌍둥이 자매 레니와 지나
이들은 오랫동안 비밀스럽게 서로의 자리를 바꿔가며 살아왔는데..
어느 날 자매 중 한명이 실종되면서
두 사람의 삶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쌍둥이 역할의 미셸 모나한 연기가 아주 돋보인다

차가운 도시 여자의 느낌도 있고
따뜻한 시골 여자의 느낌도 있어서
두 역할을 완전하게 소화한 느낌이다

도시 여자일 때는 헤어스타일도 세련되고
시골 여자일 때는 한쪽으로 땋은 머리라서
같은 얼굴임에도 헤어스타일로 구분이 가능하다

쌍둥이 자매의 실종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이야기를 교차해가며
실종사건을 풀어간다

이야기의 중간 부분에 반전이 숨겨져 있어서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그 부분은 스킵을 해야겠다

6개의 에피소드로 짧기 때문에
집중해서 보면 하루만에도 끝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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